“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 모든 신들 위에 위대하신 임금님. 땅 깊은 곳들도 그분 손 안에 있고 산봉우리들도 그분 것이네. … 들어가 몸을 굽혀 경배드리세. 우리를 만드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그분 손수 이끄시는 양 떼로세.”(시편 95,3-7)
1. 하느님은 가장 완전한 존재요, 최고의 유일한 선이시며, 모든 존재의 기원과 목적이십니다.1 그분은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진리이시고, 지식의 주님이시며, 전지Onniveggente하시고, 은혜로운 분Benefattore이시며, 거룩하신 분Santo이십니다. 사랑Carità이시고 선Bontà이시며 아름다움Belezza이십니다. 그분은 필연적 존재이시니 “나는 있는 나”(탈출 3,14)이십니다. 그분은 내 탐구의 가장 합당한 대상이시고, 유일한 권위자이시며, 유일한 사랑이시고, 유일하고 영원한 행복이십니다.
2. 나는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닌 무無입니다. 모든 것을 하느님께 받았습니다.2 나는 하느님의 지극히 보잘 것 없는 피조물입니다. 나의 존재는 계속해서 그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는 조만간 땅에서 사라질 것이며, 그분 앞에 서서 나의 삶에 대해 심판받을 것이고, 나의 행실에 따라 상급을 받든지 벌을 받든지 할 것입니다.
나는 죄를 극복하고, 유혹을 이기며, 지옥을 모면하기 위해서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가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3. 주 예수님, 제가 저를 알고 당신을 알게 하소서. 오로지 당신만 갈망하게 하소서. 저를 미워하고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당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행하게 하소서. 저를 낮추고 당신을 높이 공경하게 하소서. 당신 말고는 아무것도 묵상하지 않게 하여주소서.(성 아우구스티노)
사람은 자신의 주님이신 하느님을 흠숭하고 찬양하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을 알아 마음으로 당신을 흠숭하며 찬양하고자 하나이다.
성찰 – 나는 하느님에 대한 생각을 얼마나 많이 하는가? 그분의 무한한 완전함을 알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참으로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자긍심을 지니고 있는가? 나는 나 자신을 좋아하는가? 혹시 나는 창조주보다 피조물에 마음을 더 빼앗기고 있지는 않는가?
결심 – 앞으로 행할 모든 것을 ‘하느님의 최고의 영광을 위하여’3 행할 것.
기도 – 주님, 나의 하느님이시여, 온 땅에 당신의 이름, 이 얼마나 존엄하십니까!4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5 지극히 높은 곳에 호산나!6
주님의 업적들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주님의 천사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7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8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9
1 이 첫 묵상에서 알베리오네 신부는「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모습을 갖추실 때까지Donec formetur Christus in vobis」(DF)에 있는 주제들을, 특히 “성부께 영광” 단계의 서두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들을 가져와서 발전시키고 있다. “하느님은 누구이신가? 필연적 존재이시다. ‘나는 있는 나다Ego sum qui sum.’ ‘홀로 주님이시다Tu solus Dominus.’ 순수한 영이시고 위대한 분이시다. 지식, 힘, 영원, 전능, 영광, 지극히 완전하신, 가장 위대한 분이시다.…”(DF, 17항)
2 “나는 누구인가? 지극히 우연한 존재다. ‘너는 존재하지 않는 자다.’ 너는 영혼과 육체에 관해 아무것도 아니다. 존재와 활동에서도 너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다. 너 스스로 지극히 불완전하다.”(DF, 18항)
3 ‘하느님의 최고의 영광을 위하여’. 성 이냐시오 로욜라의 금언.「영신수련」(n. 98) 두 번째 주간의 봉헌기도 참조. 이것은 ‘언제나 더’ 및 ‘늘 한층 더’의 역동적인 원리에서 영향을 받은 금언(‘magis’ 또는 ‘ad maiorem’)이다.
4 시편 8,2 참조.
5 이사 6,3.
6 마태 21,9.
7 다니 3,57이하.
8 루카 2,14.
9 로마 미사경본의 대영광송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