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어머니이시고 스승이시며 사도의 모후이십니다. 그분을 어머니라 부르는 것은 그분이 사도들에게 영혼의 생명인 거룩한 은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스승이라 부르는 것은 세상에 예수님을 주시면서 완전하고 비교될 수 없는 방식으로 사도직을 수행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후라 부르는 것은 모든 사도를 능가하며 그들을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마리아께 많은 성소자를 보내주시고 그들을 돌보시며 사도직의 결실을 보게 해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부름받은 이들이 거룩해지고 거룩하게 형성되도록 기도합시다. 부르심은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어떤 사람을 특별한 신분, 곧 수도자나 사제로 부르시는데, 이는 부름받은 이들이 지상에서는 특별한 은총을 받고 천국에서는 큰 영광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느님은 부르실 뿐 아니라 부름과 동시에 은총과 필요한 적성을 선사하십니다. 그분은 사도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1고 말씀을 건네시며 초대하셨던 것처럼 우리 각 사람을 초대하십니다. 사도들을 부르신 것은 당신 곁에 두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도들을 부르신 후 3년간 풍부한 은총을 전달하셨으며, 승천하신 후에는 성령을 보내시어 사도직의 양성과 성화의 활동을 완성하게 하셨습니다.
성소자들은 청원기, 수련기, 유기서원 기간에 양성을 받게 됩니다. 이
러한 양성기를 보낸 후에는 전면적으로 또 관대하게 활동해야 합니다.
“와서 나를 따르라.”2 는 말씀을 깊이 느끼게 해주시도록 오늘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님께 기도합시다. 여러분은 이 초대의 말씀을 듣고 따랐습니다. 그러므로 수도자 신분에 부름받은 많은 젊은 여성과 사제직에 부름받은 많은 젊은이가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그들이 모두 양성 중에 온순하고 올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양성은 반드시 통합적이어야 합니다. 수도서원과 수도자들의 의무사항에 관한 학문을 통해 지성에 마음을 쓰며, 참된 덕을 얻음으로써 특히 겸손, 온유함, 사도직의 열성을 통해 의지에 유념하게 됩니다. 풍부한 은총으로 인해 마음으로 예수님과 더욱 일치하고 끝까지 수도생활에 항구하게 될 것입니다.
하루 동안 끊임없이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고 천사들, 성인들과 함께 가까이 머물러 그들도 많은 성소자를 필요로 하는 이 가련한 세상을 위해 마리아께 간청하도록 합시다. “당신 아들인 추수 주인에게 추수에 많은 일꾼을 보내게 하소서.”3
부름받은 이들 중에는 성소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성소를 느끼지만 응답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항구하지 못해 짧게 응답합니다. 이 모두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마리아께서 우리에게 많은 성소자, 거룩한 성소자들을 보내주시기를 청합시다.
* 내부 회람지 1941년 5-7월호 2쪽에 게재한 것이다. 날짜는 1941년 5월 25일이며, 텍스트의 입문 기록에서 저자를 알 수 있다. “예수 승천 대축일 8부내 주일에… 프리모 마에스트로께서는 다음과 같이 초대를 하셨다.”
1 마태 4,19 참조.
2 참조: 마르 10,21 라틴어 원문: “Veni et sequere me.”
3 사도의 모후 9일 기도 마리아의 노래 후렴 둘째 부분 라틴어 원문: “Roga Filium tuum ut mittat bonos operarios in messem su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