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o Giacomo Alberione

Opera Omnia

Effettua una ricerca

Ricerca Avanzata

4. 사도의 모후 마리아*

사도의 모후Regina Apostolum라는 호칭은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호칭 다음으로 마리아를 위한 가장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마리아는 신적 모성을 통해 하늘과 땅, 천사와 인간, 특히 사도의 모후가 되셨습니다. “왕비는 오피르의 황금으로 단장하고 당신 오른쪽에 서 있습니다Astitit Regina a dextris tuis in vestitu deaurato, circumdata varietate.”1
사도의 모후 마리아께 드리는 이 신심은 사도직을 위한 보증입니다. 마리아는 모든 사도를 축복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리아의 축복을 받지 않는다면 우리 사도직을 어떻게 완수할 수 있겠습니까? 사도들이 했던 것처럼 사도의 모후 마리아와 함께 모든 것을 하도록 노력합시다. 그들은 그분을 사랑했고, 그분을 공경했고, 그분께 기도했고, 그분께 모든 필요에 대해 도움을 청했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사도들은 예수님의 승천 후 올리브 동산에서 내려와 마리아와 함께, 그리고 성령을 기다리던 신심 깊은 여인들과 함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약속하신 파라클리토 성령이 내려오시어 모든 빛, 은총, 위로를 가져다주셨습니다. 마리아는 의심할 여지 없이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받으셨습니다. 또한 가장 거룩하시기 때문에, 모후시기 때문에 모든 은총을 분배하시는 분이 되셨습니다. 다음 사항을 숙고합시다.

~

1) “마리아는 사도들의 귀감이 되셨습니다.” 갈바리아에서, 십자가 발치에서 고통과 사랑의 바다에 빠지셨던 마리아! 마리아의 신앙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아브라함보다 더 강하셨기에 당신 외아드님을 성부께 바치셨으며, 굳건한 신앙으로 세상의 구원을 위해 모든 고통을 겪을 결심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육신이 무덤에 묻힐 때 사도들은 그분의 부활을 의심했으나, 마리아는 신앙의 등불을 계속 켜놓고 계시면서 사도들을 더욱 강화시키셨습니다. 초대교회의 신앙은 모두 마리아 안에서 얻어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열심, 열의, 용기, 절제의 귀감이셨습니다. 마리아는 초기에 박해가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을 때 사도들과 초기 신자들을 당신 귀감을 통해, 말씀을 통해, 특히 기도를 통해 위로하셨고, 용기를 북돋아주셨으며, 지탱이 되어주셨습니다. 
2) “마리아는 사도들의 빛과 조언자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승천 후에 마리아는 사도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더욱 애정이 넘치는 어머니로서 사랑하시는 사도들과 함께 지내셨고, 권위 있는 스승으로서 그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사도들 가운데 계신 동정녀에 대한 관상은 얼마나 아름다운 최상의 그림을 보여줍니까! 마리아는 예수님에 대해 얼마나 큰 열의와 끈기를 가지고 말씀하셨겠습니까! 마리아는 사도들에게 예수님 생애의 세세한 이야기, 그분의 유년기와 사춘기의 즐겁거나 슬펐던 숨겨진 작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마리아에게서가 아니면, 그 누구에게서 성 루카가 자기 복음의 첫 장에서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길어낼 수 있었겠습니까? 성 안셀모2는 “성령께서 내려오셨음에도, 마리아는 많은 위대한 신비를 사도들에게 드러내 보여주셨습니다.”라고 했습니다.

~

3) “마리아는 사도들의 위로자이셨습니다.” 사도들은 얼마나 자주 마리아께 달려가야 했고, 그분의 기도에 의탁해야 했습니까! 그들은 카나의 혼인잔치에 참석하여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이신 마리아의 힘을 목격했기에 낙담과 나약함을 느낄 때 그분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먼 지역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떠날 때 마리아께 축복해 주시기를 청했습니다. 지금 이 경이로운 강의를 통해 “그 소리는 온 땅으로, 그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가네.”3라는 시편 19편의 표현이 실현되었기를 바랍니다. 그 말씀이 울려 퍼지는 소리에 마리아의 목소리가 함께 울려퍼졌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축복과 위로를 받기 위해 모후의 발치에 엎드린 사도들을 상상하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그들이 박해와 장애물 앞에서 강하고 담대했다면, 그것은 마리아에게서 위로와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께서는 초기 사도들을 위해 베풀어주신 것을 우리를 위해서도 베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마리아를 우리 사도직의 모후로 모시어 그분께 도움을 청합시다. 그분의 모성애로 가득 찬 눈길 아래에서 우리 사도직 임무를 완수하고, 모든 것을 희망합시다.
마리아는 모든 시대, 모든 사도들의 귀감이십니다. 그분은 예수님을 세상에 주셨습니다. 우리 또한 출판물을 통해 그분을 내어드립시다!
사도직은 초자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결코 돈을 축적하거나, 다른 인간적인 것을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마리아는 우리의 현명한 조언자이십니다. 많은 의혹으로 확실성이 결여될 때, 온갖 유혹이 덮칠 때 그분께 도움을 청합시다. 성 베르나르도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별을 바라보며, 마리아께 기도하라!4 오, 지상

~

을 덮치는 폭풍우 가운데 흔들리고 있는 네가 누구든 이 세상의 거친 물결에 휩쓸리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이 별의 광채에서 눈길을 돌리지 마라. 유혹의 바람이 휘몰아쳐 시련의 암초에 부딪쳐도 별을 바라보고 마리아께 기도하라. 네가 교만, 야망, 비방, 질투의 파도에 흔들릴 때도 별을 바라보고 마리아께 기도하라. 만일 분노나 인색이나 육신의 유혹이 부서지기 쉬운 영혼의 작은 배를 흔들어대면 마리아를 바라보라. 엄청난 죄 때문에 곤혹스럽고, 추한 양심 때문에 혼란스럽고, 엄중한 심판 때문에 두려워 깊은 슬픔의 심연 속으로 끌려들어간다고 느낄 때 마리아를 생각하라.
위험 중에, 곤궁 중에, 혼란 중에 있을 때 마리아를 생각하고, 마리아께 기도하라. 기도가 네 입에서 떠나지 말아야 하고, 네 마음에서 떠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기도가 지탱해 주기를 바란다면, 그분 삶의 귀감을 계속 바라보아야 한다. 그분을 따르면서 빗나가지 말아야 하고, 그분께 기도하면서 절망하지 말아야 하며, 그분을 생각하면서 오류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그분이 너를 보호하시니 넘어지지 말며, 그분이 너를 지켜주시니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고, 그분이 너를 동반해 주시니 지치지 말아야 하며, 마지막에 이르러 그분이 너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리니 이로써 네게 체험이 될 것이다. ‘동정녀는 마리아라고 불리셨다.’는 이 말은 당연한 것이다.”5
마리아는 어머니시고, 스승이시고, 사도의 모후십니다. 우리 어머니시고, 스승이시고, 사도의 모후십니다. 오늘 하루가 이 아름다운 태양, 곧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에게서 빛을 받기를 바라고,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 대한 열렬한 사랑의 하루가 되고, 경건하고 거룩한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

* CI, 5[1939] 2에 게재된 묵상. 알베리오네 신부가 1938년 5월에 이탈리아와 해외 공동체의 모든 원장을 대상으로 행한 대피정의 한 부분으로 「우리의 희망이신 마리아. 5월Maria nostra speranza. Mese di maggio」, vol. III, Roma-Alba, Pia Società S. Paolo, 1940에 수록되었다. 현재는 pp.147-152에 삽입되었다.

1 시편 45,10 참조.

2 Anselmo d’ Aosta(1033-1109)는 노르망디 베크(Bec)의 베네딕도 수도회에 입회하였다. 철학자요 관상가이며. 캔터베리의 대주교였으며, 교회학자이다.

3 시편 19,5 참조.

4 “Respice stellam, voca Mariam!”

5 「동정녀 어머니께 대한 찬미Lode alla Vergine Madre」, 강의 2, n.17, in SBO, IV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