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이름에 위엄을 드리고 그분을 찬미하며 그분께 감사하여라. 입술에 노래를 담고 수금을 타며 감사드릴 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루신 모든 위업은 너무나 훌륭하고, 그분의 모든 분부는 제때에 이루어지리라.’ … 모든 인간의 일은 다 그분 앞에 있고, 그분의 눈 앞에서 숨겨질 수 없다. 그분께서는 영원에서 영원까지 내려다보시니, 그분 앞에는 도무지 신기한 것이 없다.”(집회 39,15-20)
1. 수많은 인간 발명품들이 선보다는 악의 도구로 더 많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유감스럽게도 사실입니다. 출판, 영화, 라디오에서도 이와 똑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비오 11세 교황은 영화에 관한 아주 훌륭한 회칙을 반포하여, 영화에 대한 인간의 의무를 유념케 하셨습니다.257 그리고 비오 12세 교황은 영화 대표자들의 알현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가끔 영화산업 운영자들이 가정에서나, 좀 더 넓은 도시 공동체의 사회생활에 영향을 주는 거대한 힘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지 질문하게 됩니다. 눈과 귀는 인간 영혼을 직접 인도해 주는 넓은 도로입니다. 영화 스크린을 통해서 정신의 은밀한 구석까지 스며들어가는 것은 무엇입니까? 여기에서 젊은이들의 바탕이 성장하고, 성격을 결정짓는 활동 규범과 동기가 형성되고 단련되는 것이 아닙니까?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법을 사랑할 줄 아는 근면하고 유능한시민으로 살아가고, 기쁨을 발견하고 건전한 만족과 위로를 얻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해야 하지 않을까요? 성 바오로는 코린토인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고대 그리스 시인 메난드로Menandro를 좋게 평가하였습니다. “나쁜 교제(나쁜 이야기’를 의미함)는 좋은 관습을 망칩니다.”(1코린 15,33)
꾸민 거짓 연기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하느님의 법과 인간의 품위를 우스꽝스럽게 변질시킴으로써 얼마나 효과적으로 부패시켰는지 모릅니다. 또한 영화를 통해 얼마나 많은 선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나쁜 영혼이 … 사악한 목적을 위해 이 도구를 타락시키려고 하는 바로 여기에 이유가 있습니다.”258
2. 우리들의 의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불경하고 비도덕적인 영화 상영을 자제하며, 이러한 영화에 의존하는 이들을 멀리 떼어 놓는 일입니다. 모든 이를 위험에서 보호하고 ‘영화 관람 서약’259을 하도록 촉진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는 참되고 현대적인 사도직으로 생각하여 건전한 영화를 위해 기도하고, 건전한 영화를 제작하며 보급해야 합니다.
이는 모든 피조물이 영혼 구원에 이르는 수단입니다. 또한 각종 발명품과 가장 뛰어나고 효과적인 수단들은 하느님의 왕국을 위하여, 또 사람들의 구속과 구원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이 모두에게 도달해야 합니다. 나쁜 영화에는 좋은 영화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느님께 바쳐야 하는 엄중한 결산서입니다.
3. 비오 11세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음란 서적과 영화에 대해 한층 더 세심하고 면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찰 – 나는 영화에 대해 건전한 양심과 의식을 가지고 있는 가? 나는 절제하고 극기해야 하는 나의 의무를 실천하고 있는가? 영화 사도직의 발전을 위해 나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있는가?
결심 – “하느님의 말씀이 널리 퍼지고 영광스럽게 되기 위해서, 모든 사도직의 스승이며 모델인 교회가 목소리를 내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적합하고 다양하며 타당한 여러 사도직의 모습들을 지시할 것입니다.”라는 비오 11세의 말씀을 기억하겠다.
기도 – 오 천상 스승이시여, 영화 사도직을 위해 일하고 기도하는 이들을 축복해 주소서. 불행한 많은 이들, |
맹목적인 수많은 제작자들과 보급자들, 부도덕한 영화 관람객들을 비추어 주시고, 회심의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과학은 당신의 것이오며, 피조물의 힘은 당신의 것이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당신의 영광과 우리의 구원을 위해 사용되게 해주소서! 오 주님, 어느 누구도 당신을 모욕하지 않게 하시고, 당신께서 인류를 위한 위대한 사랑으로 섭리하신 것을 변질시켜 타락과 해로움을 끼치지 못하게 해주소서.
257 비오 11세, 회칙「주의 깊은 관심Vigilanti cura」, 1936년 6월 29일.
258 교황 비오 12세께서 헐리우드 영화 집행위원회 회원들에게 하신 말씀.(1945년 7월 14일)
259 이에 대해서 알베리오네 신부가「출판 사도직L’Apostolato dell’Edizione」에서 서술한 내용을 읽어보기 바란다. “올바른 영화 의식을 양성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실천 방법 가운데, 여기에서 제시하는 바는 영화 관람에 관한 서약이다. 비오 11세도「주의 깊은 관심Vigilanti cura」회칙에서 직접 권고하며 정확하게 표현했다. ‘영혼을 사목하는 모든 목자들은 매년 신자들이 그들의 미국 신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스도교적 진리와 윤리에 어긋나는 영화 관람을 자제한다는 서약을 하도록 촉진해야 한다.’”